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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키플랫폼]키맨 인터뷰

김상희 조철희 | 2020.06.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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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래이크 라르손 라라무브 매니징 디렉터/사진제공=라라무브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비대면'이 부각되면서 전자상거래와 물류 산업이 주목받는다. 특히 로켓배송, 새벽배송 등 차별화된 서비스의 등장으로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성장세가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의 물류 유니콘 기업(자산가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기업) 라라무브(Lalamove)는 앞으로 이 분야에서 기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래이크 라르손 라라무브 매니징 디렉터는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 특별취재팀과의 인터뷰에서 "기술을 통해 기업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확장할 수 있었지만, 그만큼 소비자의 기대 또한 높아졌다"며 "소비자들이 이제 손가락 하나로 대부분의 문제를 해결하는 시대인데, 여기에는 배송도 포함되는 만큼 기업이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라무브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 역시 결국은 기술이라는 게 라르손 디렉터의 생각이다. 그는 "기술을 이용해 배송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있으며 (기업)고객들은 자체적인 배송 작업을 관리할 필요 없이 성장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라라무브가 현재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술은 AI(인공지능)다. 갈수록 복잡해지는 물류 산업에서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최적화된 구조를 만들어내는 AI가 필수다.

라르손 디렉터는 "AI와 같은 신기술 도입으로 보다 수월하게, 더욱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소비자에게 향상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사용자와 배송 기사가 각자 편리한 시간에 배송 요청을 전송·수락하고 정확한 소요 비용을 알 수 있으며 다양한 결제 방식을 통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자동화된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라라무브는 6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5개 기술 개발 센터를 운영 중"이라며 "기술의 묘미는 수집할 수 있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정보에 있고,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프로세스를 개선하거나 필요한 부분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